<서환-전망> 1,190-1,201원..'갭 다운'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달러-원은 간밤 달러-엔 하락으로 '갭 다운' 출발해 1천190-1천201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선물사들은 미증시와 미달러화 가치가 지난해 미국의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가 발생했던 9월11일 전까지 약세를 보일 전망이 강하다며 달러-원의 매도전략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들은 하지만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엔의 1엔 가까운 급락에도 1개월물이 현물기준으로 1천196원선에 지지된 것을 볼때 달러화 매수심리가 강한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 동양선물= 이병훈 연구원은 전날밤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공급관리소(ISM)지수발표와 그에 따른 경기회복 둔화 우려감, 1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일본 닛케이 지수의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9월을 하락으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달러-원은 이 여파로 하락출발할 것이며 9월11일 전까지 미증시가 약세를 보일 여지가 많으므로 추가적 약세를 기대하고 그에 대응하는 게 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190-1천201원) ◆ LG선물= 황태연 연구원은 금일은 미증시 급락에 따른 달러화 약세 인식 속에 117엔 초반대로 하락한 달러-엔의 영향으로 1천190원선까지 매도 접근에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193-1천201원) ◆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오늘은 1천195-1천196원대의 강력한 지지선이 하향돌파 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과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1천20원 수준을 넘어서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에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달러-원이 '갭 다운'으로 시작할 경우 그 낙폭이 크다면 추격매도는 자제할 필요가 있으나 엔-원의 무작정 상승도 부담스러운 만큼 도쿄시장에서 달러- 엔의 116엔대 진입 가능성이 엿보이면 달러매도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192-1천200원) ◆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은 미증시 하락으로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도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고 수급상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달러-원은 조심스럽게 지지선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만일 달러-원의 갭 다운으로 상승추세선이 하향돌파되고 그 동안 1천200원 근처에 모인 이평선 아래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므로 당분간 매도우위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192-1천198원)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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