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보증료 신용카드로 납부 획기적 조치..금융기관 최초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정부산하단체로는 처음으로 신용보증기금이 보증료를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도록하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裵英植), www.shinbo.co.kr)은 신속하고 편리한 보증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금융기관 최초로 지금까지 현금으로만 받아오던 보증료를 신용카드로 수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 오는 10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그간 보증이용 기업은 보증서 발급 전까지 보증료를 현금으로 미리 준비하여 출납창구에 납부하도록 함으로써 사전 보증료 준비에 따른 자금부담은 물론이고 현금소지에 따른 불편함이 있어 왔던 게 사실이다.
이번 조치로 보증이용 기업은 보증서 발급 시 현금을 지참하지 않고도 신용 카드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되었음은 물론이고, 보증료를 사전에 마련하여 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되고 카드결제일까지 보증료 납부연장의 혜택이 주 어지게 됨으로써 보증이용 기업의 자금난 완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카드도입과 관련하여 전산처리 절차를 개발 중에 있으며 사용도가 높은 대형카드사와 가맹점 협의가 끝나는 대로 제도를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보증료 이외에도 신보의 현금수납 업무전반에 걸쳐 확대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의 카드사용 확대정책에 따라 공과금을 비롯 병원 및 대학에서도 카드수납이 시행됨에 따라 금융권에 대하여도 이자 등 수수료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각계의 요구에도 카드도입에 따른 업무상 어려움과 결제시스템 구축 때문에 보류해온게 사실이다.
카드 납부가 추가비용 및 수수료 부담으로 도입이 외면되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신보의 보증료 카드납부 제도는 획기적이며 앞으로 금융권전반으로 카드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신보의 카드수납제 도입은 현 배영식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고객의 편의가 경시되는 공급자 위주의 업무처리를 고객중심의 서비스 체계로 대폭 개선토록 함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서 결실을 보게 됐다.
신보는 지난 9월부터 고객친화적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고객과 일심동체라는 뜻의『we partner 2002』를 전사적으로 전개하고「고객에 친절히 다가서는 신보」를 모토로 조직문화를 대대적으로 혁신할 계획으로 있어 공기관인 신보의 변신이 주목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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