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NDF 정산 매물부담으로 반락..↓0.40원 1,19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상승개장했지만 물량부담으로 반락됐다.
이날 시장에 주로 공급된 물량은 역내의 역외선물환(NDF)정산 매물로 알려졌다.
달러화는 전날밤 미국경제지표의 호조로 상승한 미증시 여파로 엔화에 대해 118엔 위로 올라섰다.
딜러들은 그 동안 엔-원 재정환율 레벨이 전날 100엔당 1천20원선 상향돌파에 실패한 후 높았다는 인식이 자라나게 된데다 최소 2억달러 정도로 추산된 NDF 정산매물이 주요한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60억원 정도의 순매도 규모만을 기록해 환시에 재료가 되지 못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2-1천198원, 117.70-118.4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승현 산업은행 과장은 "NDF 정산 역내 매물이 쏟아져 달러화가 하락했다"며 "그 동안 높았던 엔-원 재정환율이 조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최근 박스장세가 계속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오후 달러화의 추가 하락도 대폭 낙폭 축소도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오전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오후에는 소폭 내려앉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현민 신한은행 이종통화 딜러는 "옵션 연계거래가 달러당 115엔과 유로당 1.0050달러에 버티고 있어 달러화가 레인지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달러화가 오후 크게 움직일 모멘텀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2.70원 오른 1천198원에 개장된 후 1천196.50원에 추가 하락이 막힌 후 1천197.90원으로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약세에도 NDF 정산 매물 부담으로 반락해 전날보다 0.40원 내린 1천194.9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8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8.04엔 원화는 100엔당 1천12원으로 전날에 비해 6원가까이 내렸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2포인트 정도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1억원 코스닥에서 3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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