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美 이라크 공습 불구 안정
(서울=연합인포맥스) 6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미국과 영국의 對이라크 공습 소식과 미국 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낙폭이 극도로 제한되는 안정세를 보였다.
개장초 달러화는 도쿄주가 급락과 달러당 118.80엔에서 손절매입세가 일 것이라는 예상으로 엔화에 대해 118.67엔까지 오르는 등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일본 수출업체들의 헤지성 매물이 증가한 데다 투기세력들이 보유하고 있던 달러를 처분하면서 달러화가 118엔 근처로 내려앉았다.
이에 더해 영국과 미국 전투기들이 이라크를 공습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달러화는 117.93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공습은 4년래 가장 큰 규모였으나 이라크를 본격적으로 침공하기 시작한 것이라는 징후를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로 하락이 제한되기 시작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미,영의 이라크 공습 보도는 분명히 외환시장을 움직인 재료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밤에 발표될 미국의 8월 실업률 결과가 악화될 경우 뉴욕주가 급락으로 이어지면서 달러화의 추가 하락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그럴 경우 달러화는 117.93엔을 하향 돌파하려는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이나 117.80엔은 손절매입세가 대기된 상황이어서 강하게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20엔 거래돼 전날 뉴욕종가인 118.21엔보다 0.01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936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종가인 0.9924달러보다 0.0012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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