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로 약세..↓2.00원 1,194.80원
  • 일시 : 2002-09-09 12:02:34
  • <서환-오전> 엔화 강세로 약세..↓2.00원 1,19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한때 118.70엔으로 전주에 비해 0.20엔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118.20엔대로 하락했다. 이 여파로 서울 환시의 달러화는 1천197원에 고점을 찍은 후 심리적 지지선인 1천195원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딜러들은 9.11 테러 1주년을 앞두고 해외 달러화에 대한 불투명성이 뚜렷한 가운데 전체적인 거래에 활기가 없었다며 그나마 엔화 강세와 소폭 외국인 주식 매수우위가 초반 혼조세를 보인 달러화 방향을 아래로 조금 기울인 정도라고 설명했다. 오후 달러화는 118.10-118.70엔, 1천193-1천19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배 외환은행 과장은 "9.11 테러 1주년을 앞두고 달러화가 상승할 이유가 없다"며 "하지만 일본의 주식시장 붕괴로 118엔선에서 지지인식이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 "시장에 관망이 짙다"며 "달러화의 변동요인이 거의 없는 셈"이라고 말했다. 신 과장은 "달러화가 위로 갈 뚜렷한 명분이 없는 가운데 달러화 매물이 쌓이는 것이 달러화 레벨을 1천192원정도까지도 낮출 여지가 있다"며 "다만 불안한 중동정세나 유가급등 등의 심리적 여파가 이 선 위에서 저가매수심리를 부추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보다 0.10원 높은 1천196.90원에 개장된 후 천197원으로 0.10원 정도 오름폭을 더 높였을 뿐 곧 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강세와 이월 잉여매물로 1천194.00원으로 떨어졌다가 전주보다 2.00원 낮은 1천194.8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8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8.22엔 원화는 달러당 1천10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3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코스닥에서 8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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