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약세로 상승..↑1.80원 1,198.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엔화는 개장초 달러당 118.90엔대로 전날에 비해 0.50엔의 하락폭을 보였지만 이 폭을 오전마감무렵에는 거의 줄였다.
딜러들은 엔화 약세폭이 줄고 달러당 1천200원 저항선에 기댄 업체 매물이 나오면서 달러화 개장 상승폭이 줄었지만 이후 역외선물환(NDF)정산 관련 매수세가 1천198원선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달러화는 118-119엔, 1천196-1천201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혁준 제일은행 과장은 "전체적으로 달러화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일부에서 중동지역의 전쟁 발발 가능성으로 달러화에 대한 안전통화 인식이 서서히 부각되고 있 다"며 "유로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고 달러화는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순 기업은행 대리는 "역외선물환(NDF) 정산관련 매수세로 달러화가 지지되고 있지만 1천200원 근처에서는 업체 등의 매물로 상승이 막히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은행권은 오후 단가조정을 하려고 엔화 강세를 쫓아 달러화를 1천197원까지 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1천200원선이 번번이 막히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의 하락에 힘이 실린 상황"이라며 "1천195원으로 바닥이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3.10원 오른 1천200원에 개장된 후 1천200.80원까지 추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 매물과 1천200원 저항선에 밀려 1천197.90원으로 오름폭을 줄였다가 전날보다 1.80원 오른 1천198.7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2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8.54엔 원화는 100엔당 1천11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12포인트 가량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6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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