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OCBC자산운용의 위반유 펀드매니저는 11일 엔약세로 인해 도쿄증시의 수출주에 일부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위 매니저는 엔강세가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내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는 수출업체들에 이중고가 되며 혼다자동차처럼 해외 생산기지가 있는 업체들도 해외수익을 역송금하는 과정에서 환차손을 입어 타격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정부가 과거에도 수많은 경제 회생조치들을 들고 나왔지만 제대로 이루어진 게 별로 없어 투자가들의 냉소를 자아내고 있다며 기업 감세조치도 배당금 확대 등 결과적인 실효를 거두어야만 지지를 얻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시점에서 증시를 부양하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은 일본은행(BOJ)이 지수상장펀드(ETF) 매입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이는 자유시장경제체제에 완전히 반하는 행위이지만 시장은 상승여력을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10시46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68-119.72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종가보다 0.21엔 정도 하락했다.
yoon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