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갭 업' 후 횡보..↑5.40원 1,203.80원
  • 일시 : 2002-09-11 12:15:06
  • <서환-오전> '갭 업' 후 횡보..↑5.40원 1,20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갭 업'후 횡보했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19.80엔대로 전날에 비해 1엔 이상 약세를 보여 개장초 달러화의 급등 개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120엔선이 엔화의 추가 약세에 단단한 장애물로 작용을 하고 H 대기업의 매물이 흘러나와 달러화의 추가 상승은 이뤄지지 못했다. 달러화는 점차 오전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시간당 변동폭이 1원 미만에 그쳤다. 딜러들은 아시아 장에서 엔화가 거의 추가 약세를 보인 적이 없기 때문에 달러화의 상승 모멘텀이 부족했다며 점차 증가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도 달러화의 상승세를 제한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500억원에 달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200-1천205원, 119.20-120.2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영준 산업은행 대리는 "해외에서 달러화가 일본수출업체들의 매물벽으로 120.20엔 이상 모멘텀을 얻지 못할 것이란 기대가 강하다"며 "9.11 테러 1주기가 지날 때까지 횡보하는 가운데 아래로는 119.50엔에서 한 차례 막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석균 도쿄미쓰비시은행 대리는 "최근 달러화의 박스등락이 더 좁아지는 양상이 나타났다"며 "역외세력이 매수세를 계속 보인 반면 업체들의 네고도 지속됐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1천202원 밑으로 '숏'도 못 내고 1천203원대로 '롱'도 못 잡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재료가 없어 오후에도 이같은 횡보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5.60원 오른 1천204원에 개장된 후 업체 네고와 엔화 약세폭 축소로 1천201.7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1천203.50원으로 올랐다가 전날보다 5.40원 오른 1천203.8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0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9.84엔 엔화는 100엔당 1천4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1포인트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는 421억원 어치를, 코스닥에서도 28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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