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폭락, 테러위협보다 부정회계 사건이 더 큰 영향 미쳐"<모건스탠리투자운용>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모건스탠리투자운용의 조셉 매컬린덴 펀드매니저는 11일 올해 증시 하락의 핵심적인 원인은 기업 회계 부정에 있다고 지적했다.
맥컬린덴 매니저는 9.11테러 사태로 증시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면 그 이후에 터진 엔론사건을 비롯한 부정회계 파문이 증시가 폭락하게 만든 결정타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 9.11테러 사태 이후 금융시장과 경제가 바닥을 확인했고 그 이후에 순차적인 회복의 징후가 명백히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엔론의 부정회계 사건이 터지면서 기업의 부적절한 회계관행 문제가 경제 전반에 걸친 고질적이고 광범위한 문제라는 인식이 생겨났다고 덧붙였다.
작년 9.11테러 사태 후 첫주 동안 뉴욕증시는 12%가 폭락했으나 경기가 반등할 것이란 낙관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엔론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다시 랠리를 이어갔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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