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전략가들, 향후 엔약세장 지속 전망
  • 일시 : 2002-09-12 09:28:25
  • 외환전략가들, 향후 엔약세장 지속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현시점의 시장 분위기가 엔 약세로 기울고 있다고 진단하는 외환전략가들이 늘고 있다. 12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우메모토 도루 외환전략가는 일본정부와 일본은행(BOJ)이 마련한 새 디플레이션타개책이 실속이 없어 시장에 실망심리가 만연해질 것이라며 이는 엔화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회계연도 상반기 회계결산으로 인한 역송금 관련 엔화 환전 수요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9월 말까지 달러화가 123엔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풋넴인베스트먼트의 우파댜야 파레쉬 외환전략가는 "소비자지출이 부진하고 산업생산 통계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하며 디플레이션과 나날이 약세장인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가 엔화가치를 약세로 내몰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25.00엔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베스트먼트뱅크앤트러스트의 팀 마자넥 외환전략가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의 개혁 실패로 달러화가 강세로 반전될 것"이라며 달러화가 올해 말까지 128.00엔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0.17-120.22엔에 호가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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