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이라크 전쟁 발발 긴장속 횡보..↓0.30원 1,20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이라크 전쟁 발발 우려속에 횡보했다.
엔화는 전날 뉴욕에서는 120엔 위에서 움직이는 강세를 나타냈으나 이날 도쿄에서는 119.70엔대로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
이 여파로 서울 환시 미달러화는 하락출발했지만 에너지 업체의 달러화 결제수요 및 이라크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한 매수세로 낙폭이 확대되지 못했다.
딜러들은 전체적으로 달러화가 하락개장 후 횡보세를 보였다며 엔화가 전날보다 절상된 것을 제외하고 장중 재료가 없었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7-1천203원, 119.50-120.7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이라크 전쟁 발발 가능성이 주는 불안이 거래심리 위축을 초래하고 있다"며 "특히 거래자들은 세계 주요통화랑 원화랑 어떤 차이를 보일지에 대 해 불안해 하고 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런 심리를 바탕으로 달러화 매수심리가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업체들의 네고가 추가 상승을 막아서고 있다"며 "주말을 앞두고 큰 폭의 변동은 없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심완섭 기업은행 대리는 "다음 주초 일본의 공휴일로 일본업체들의 엔화 수요가 크다"며 "하지만 이라크 전쟁 발발이 주는 긴장으로 달러화 거래가 한산하다"고 말했다.
심 대리는 "120.70엔에 여러 차례 상승이 막혔기 때문에 엔화에 대한 달러화의 단기 방향은 아래쪽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1.40원 내린 1천200원에 개장된 후 1천198.50원으로 더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에너지업체의 결제와 저가매수세로 레벨을 점차 올려 1천201.20원까지 상승했다가 전날보다 0.30원 내린 1천201.1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0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9.73엔 원화는 100엔당 1천3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7.9포인트 빠진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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