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도쿄주가 급락 불구 120엔 돌파 실패
(서울=연합인포맥스) 13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도쿄주가가 2% 이상 급락하는 약세를 보였음에도 미-이라크전 발발 가능성으로 인해 달러당 120엔 돌파에 실패했다.
딜러들은 주말로 거래가 한산한 데다 점심시간이라는 요인이 겹친 가운데 도쿄주가가 2.5% 이상 급락하자 시장참가자들은 120엔 돌파 시도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이라크 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다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나와 120엔 돌파시도가 무위로 끝나면서 119.80엔대가 주 거래범위로 자리잡고 있다고 이들은 부연했다.
이들은 일본 경기회복 난망에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구두 개입으로 엔화의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는 반면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증폭, 더블딥 경기 가능성으로 인해 달러화의 상승도 어려운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오후 1시15분 현재 119.80-.84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종가보다 0.18엔 정도 떨어졌다.
같은 시간 도쿄증시에서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9.91포인트(2.55%) 낮은 9,175.32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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