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미 경상적자.미-이라크 긴장 고조로 하락
  • 일시 : 2002-09-13 15:01:03
  • <도쿄환시> 달러, 미 경상적자.미-이라크 긴장 고조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말을 앞둔 13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미국의 분기별 경상수지 적자가 대폭 증가한 데다 미국의 對이라크 침공 가능성에 따른 우려로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그러나 오는 17-18일 양일간 열릴 예정인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를 앞두고 있어 달러화의 對엔 약세는 제한적이었다. 이날 오후 2시15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80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종가인 120.04엔보다 0.24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826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종가인 0.9817달러보다 0.0009달러 상승했다. 딜러들은 다음주 초인 16일이 `경로의 날'로 도쿄금융시장이 휴장함에 따라 3일간 연휴라 포지션을 조정하려는 거래가 활발하게 일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BOJ 정책결정위 결과를 포함한 일본 정부의 경제 정책 발표 결과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다음주 달러화는 120엔대를 다시 테스트하는 것은 물론 그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시점에서 엔화와 닛케이 225 지수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은 B OJ가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는 등 시장이 예기치 못한 경기부양책을 내놓는 것 이지만 BOJ가 이같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낮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BOJ가 ETF를 매수키로 결정하면 닛케이 225 지수가 10,000선 위로 반등해 달러화의 오름폭을 제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에서는 미국 경기가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본도 결코 미국보다 좋을 게 없는 상황이어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기준으로 박스권 등락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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