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라크공격 지연으로 금융시장 혼란 지속할 듯<모건스탠리>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결전의 의지를 다져가고 있으나 아직 미국의회와 국제사회의 지지 여부를 물어야 하는 상황이므로 금융시장이 한동안 혼란에 빠질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모건스탠리의 리처드 버너 이코노미스트는 "부시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밝히 바는 모두 합당한 근거를 갖고 있으나 즉각적인 군사행동 개시를 시사하는 대목은 없었다"면서 "그같은 과정은 상당한 시간을 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너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선제공격은 신속히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앞으로 몇개월 간은 경제와 원유시장의 불확실성이 암운으로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너는 이어 "이라크 공격에 대한 영국의 입장은 확실하지만 프랑스나 중국, 러시아 등이 부시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어떠한 입장인지를 알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우존스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은 중간선거가 있는 11월 초반 이후에야 미국이 이라크에 대해 군사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일부에서는 공격이 2003년 후반이나 2004년 초반까지 늦춰질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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