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급락으로 급등..↑10.40원 1,214.2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1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급락으로 전주보다 9.20원 높은 1천213원에서 급등 출발했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21.73엔으로 전주 119.61엔에 비해 무려 2엔 이상 절하된 상태.
딜러들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 환시에서 대규모 엔화 매도를 할 수도 있다는 구로다 하루히꼬 일본 재무성 재무관의 발언이 엔화의 급락을 촉발시켰다며 이 여파가 서울 환시에 고스란히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애초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21.30엔선이 무참히 깨지고 이제 123엔까지 추가 엔화 약세추세가 열린 만큼 시장의 거래 심리가 달러화 매수쪽으로 기울었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도 매도 우위를 보이는 등 주변여건도 달러화 강세 쪽으로 기운 상태.
하지만 전주대비 10원 상승폭에 걸려 있는 1천215원이 달러화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고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1천원선으로 밑으로 내려 원화가 엔화 약세에 반응하는 정도가 약해진 것은 달러화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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