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추석네고 경계로 추가 급등 주춤..↑9.20원 1,213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1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추석네고 경계에 급등세가 막혀 한때 1천214.20원까지 올렸던 거래레벨을 1천212원대로 낮췄다.
딜러들은 지난주보다 엔화가 달러당 2엔이나 절하되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매매가 매도 우위를 보인 탓으로 서울 환시 미달러화가 전주대비 10원이 넘는 급등세를 보였지만 추가 상승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는 달러화 레벨이 급하게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일단 현시점에서 매도해도 손해를 보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드는 데다 귀성비 지급으로 원화가 필요한 수출업체들에서 추석네고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게다가 이날은 지난 12일 순매수됐던 외국인 주식 매매관련 매물이 2억달러 가량 환전이 대기 됐다"며 "현재 엔화의 추가 약세가 미진한 만큼 1천215원선은 심리적인 저항역할을 톡톡히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추석 네고가 얼마나 나올지 불안하다"며 "1천215원은 이 경계감으로 지켜질 것으로 보는 가운데 1천210원 지지여부가 더 불투명하게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엔화 약세분위기에 역외의 강한매수세가 가세할 경우 보통 달러화 팔자보다 사자심리가 더 강한 서울 환시의 특성상 추격매수가 1천215원선을 한 차례 뚫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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