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약세에 급등..↑14.70원 1,21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1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엔화 약세로 급등했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22엔으로 지난주에 비해 2엔 넘게 약세를 보였다.
딜러들은 지난주 엔화 약세를 조장하는 구로다 하루히꼬 일본 재무성 재무관의 발언으로 엔화가 121.30엔 선을 깨고 내렸다며 앞으로 123엔까지 추가 약세를 보일 만큼 서울 환시에 달러화 강세심리가 강하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21.70-122.60엔, 1천215-1천22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영선 외환은행 과장은 "엔화 약세 기대가 높다"며 "122엔 초반에서 한 차례 매물공급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용일 하나은행 대리는 "현재 손절매수가 여러 차례 나오고 있다"며 "오후에도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리는 "하지만 일단 상승분위기는 다소 진정될 것"이라며 "추격매수하기에는 달러화 레벨이 너무 높다"고 설명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보다 9.20원 높은 1천213원에 개장된 후 1천214.20원까지 추가 상승했다가 1천212원으로 매물경계감에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의 추가 급락으로 매수세가 강해지자 1천218.30원까지 올랐다가 전주보다 14.70원 오른 1천218.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2.07엔 원화는 100엔당 997원대로 전주보다 8원이나 떨어졌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대비 11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32억원 코스닥에서 3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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