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213-1,220원 전망..↓2.80원 1,21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달러당 1천213-1천22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딜러들은 서울환시 개장 당시 엔화 약세분위기가 약화돼 차익매물 출회를 촉발시켰다며 이 여파로 달러화가 1천220원선에 저항감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엔화가 달러당 122.50엔선의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1천220원선도 지켜질 것으로 본다며 엔-원 재정환율이 점차 낮아 원화의 엔화 약세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개장부터 G외국계투자은행이 역외에서 달러화 매물을 내놓고 있어 역외세력도 엔화 약세 전망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반대로 엔화가 급하게 달러화에 대해 강세로 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엔-원 재정환율의 낙폭 제한으로 서울환시 달러화가 동반 급락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원까지 떨어져 전날에 비해 3원이 떨어졌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넓게 1천213-1천220원으로 일중 변동폭을 전망한다"며 "엔화만 잠잠하다면 오히려 전날부터 강했던 업체 매도세로 1천215원선이 한 차례 뚫릴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 주식 매매 관련 영향은 미미하고 역외선물환(NDF) 정산 관련 물량 규모도 작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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