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강세로 급락..↓6.60원 1,21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급락했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한때 121.90엔으로 전날에 비해 1엔 가까이 강세를 보였다.
딜러들은 엔화의 급한 절상으로 전날까지 강한 매수심리 분위기를 보였던 은행권에서 이월 달러화 보유물량을 처분했다며 이후 엔화의 강세폭이 줄어들었지만 역외선물환(NDF) 정산 물량 등에 밀려 낙폭 축소가 여의치 않았다고 전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210-1천215원, 121.80-123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시완 한빛은행 과장은 "1천212원대에서 위.아래 눈치 보기 장세가 한동안 펼쳐졌다"며 "1천210-1천215원 레인지에서 밑에서는 결제업체 매수세가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전날 네고물량 부담이 여전히 있고 엔화도 122.20엔 이상 가지 못하는 모습이어서 1천213원대가 버거운 모습"이라며 "하지만 역외에서 매도에 가세하지 않는다면 오전 레인지가 지켜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정영상 국민은행 대리는 "엔화가 121.80엔에서 절상이 제한될 것 같다"며 "미국의 7월 무역수지가 크게 나쁘지만 않는다면 엔화 약세에 다시 불이 붙을 것 같은 분위기"이라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전날보다 7.10원 내린 1천211.50원에 개장된 후 손절매물로 1천209.50원으로 더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강세폭 축소와 저가매수로 1천213.40원으로 올랐다가 전날보다 6.60원 내린 1천212.0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2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1.97엔 원화는 100엔당 992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포인트 낮은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51억원 코스닥에서 1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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