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강세로 하락압력..↓7.20원 1,211.40원(상보)
  • 일시 : 2002-09-18 13:51:31
  • <서환> 엔강세로 하락압력..↓7.20원 1,211.4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엔화는 점심시간 동안 달러당 121.77엔으로 오전 122.17엔에서 0.40엔이나 절상됐다. 딜러들은 엔화 강세폭이 서울 환시 미달러화에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고 있다며 이는 이는 엔-원 재정환율이 오전 100엔당 992원에서 995원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양상은 거래자들이 엔-원 재정환율의 980원대 진입이 對日수출경쟁력을 우려하는 외환당국에게 외환시장 개입을 촉발하는 자극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엔화가 저항레벨인 121.70엔에 걸쳐 있는 것이 위험하다며 이 선이 돌파된다면 엔화의 추가 강세 기대가 높아져 서울의 달러화도 1천210원 밑으로 낙폭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천210원에 일단 저가매수세력들이 집중되고 있다"며 "시장은 일단 지키려는 쪽이 우위"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1천210원 밑에 1천204.50원까지 '갭'이 있기 때문에 자꾸 아래가 의식된다"며 "역내외로 달러화 보유물량이 좀 있어 보이는 것도 1천210원 지지 의지가 강해지는 이유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현 상태에서 달러화 공급이 지속된다면 1천210원 밑으로 손절매도를 촉발시킬 것"이라며 "이 경우 1천203원선까지 바닥이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딜러는 "121.70엔선과 1천210원선이 둘 다 손절매도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천210원선이 지지된다면 오후 달러화 변동폭은 1천210-1천215원이 전망됐다. 반면 1천210원선이 깨진다면 1천203-1천212원이 예상됐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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