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9월 최악의 통화로 꼽혀<메릴린치>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메릴린치는 9월 들어 지금까지 엔화가 달러화를 대신해 선호도가 가장 낮은 통화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7일 메릴린치가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들 중 약 38%는 일본 엔화가 가장 선호도가 낮은 통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화에 대한 매력이 가장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한 응답자들은 전체 설문조사 대상자 중 36%였다.
미국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가장 양호하다고 응답한 펀드매니저들은 전달 20%에서 이달에는 28%로 늘어났다.
또 일본기업의 실적 전망이 최악이라고 밝힌 펀드매니저들도 전달 23%에서 36%로 크게 뛰어올랐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4천200억달러에 달하는 부실여신을 안고 있는 등 10여년 동안 지속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엔화에 대한 구매력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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