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주식매입 추진으로 엔약세 기대 확산
  • 일시 : 2002-09-19 11:08:49
  • BOJ 주식매입 추진으로 엔약세 기대 확산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일본은행(BOJ)이 금융권 주식 매입을 추진할 경우 통화공급이 늘어나 엔화 가치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일고 있다. 19일 도쿄환시의 딜러들은 이 밖에 이날 발표 예정인 일본정부의 디플레이션 타개책 정책제안 중 엔약세를 유도하기 위한 일련의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가 일고 있는 점도 엔약세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바클레이즈은행의 사쿠마 히로시 외환담당 이사는 BOJ의 새로운 정책 추진 내용이 구로다 하루히코 재무성 재무관이 의도하는 바와 흡사하다며 일본 정부 역시 엔약세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날 BOJ는 은행권이 안고 있는 2천억주 가량의 과다보유 주식을 매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웨스트팩뱅킹의 로버트 레니 수석 외환전략가는 "이같은 결정은 엔화자산의 가치가 악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5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1.59-121.65엔에 움직였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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