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환시관계자들, 강도높은 정부 구조개혁 정책 요구
  • 일시 : 2002-09-19 14:24:46
  • 日 환시관계자들, 강도높은 정부 구조개혁 정책 요구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19일 도쿄환시 관계자들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가 이날 내놓은 발언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서 정부가 좀더 강도높은 조치들을 제안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날 고이즈미 총리는 은행권의 부실여신 청산이 경제개혁의 최우선책이 돼야 한다며 일본은행(BOJ)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미쓰비시증권의 시요리 미노루 외환매니저는 "고이즈미 총리가 구체적인 개혁방안을 내놓지 않았으나 시장은 정부가 부실여신을 청산하고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팩뱅킹의 로버트 레니 수석 외환전략가는 "BOJ가 은행권의 과다 주식 보유분을 매입한다면 엔화자산의 가치가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딜러들은 이날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가 경제회복의 모멘텀을 잃고 증가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며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하락세를 넓힐 것 같다고 전했다. 블룸버그가 자체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주간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는 4주 연속 40만명 이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후 2시21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1.79-121.88엔에 움직였다. yoonju@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