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추석 앞둔 횡보..↓4.00원 1,209.40원
  • 일시 : 2002-09-19 16:56:53
  • <서환-마감> 추석 앞둔 횡보..↓4.00원 1,209.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추석연휴를 앞둔 횡보세를 보였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21.70-122엔에서 변동해 전날 122.30엔에 비해 절상됐다. 이 여파로 서울환시 미달러화는 달러당 1천210원선 하향시도에 나서며 장중내내 약세를 지속했다. 딜러들은 하지만 추석연휴를 앞둔 관망세와 엔화 정체로 달러화 동인이 부족했고 수급도 크게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 시간당 변동폭이 2원에 못미쳤다고 설명했다. 다음주 달러화는 120-124엔, 1천200-1천23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희철 하나은행 과장은 "시장에 달러화 강세 심리가 강하다"며 "전날 달러화 급락에도 123엔까지 올랐던 단기급락의 조정성격이라는 인식으로 저점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120.30엔선이 지지되지 않는다면 달러화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며 "반면 달러화 상승은 123엔이 1차 타깃이고 그 위로는 125엔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준근 BNP파리바은행 차장은 "엔화 따라 다음주 서울 환시 달러화 레벨이 정해질 것"이라며 "엔화는 미국주식시장에 달렸고 미증시는 이라크 전쟁 양상이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차장은 "121엔선이 지켜진다면 달러화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달러화는 1천205원선을 바닥으로 1천230원까지 강세 행진을 벌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태 뱅크원 부장은 "다음주는 월말네고시즌이지만 추석네고로 부담은 덜어졌다"며 "하지만 미국증시와 미경제지표의 취약함으로 1천220원은 천정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부장은 "반면 엔화가 강세로 갈 요인도 없다"며 "달러화가 1천200-1천220원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3.50원 내린 1천209.90원에 개장된 후 저 가매수로 1천212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전날보다 3.20원 떨어진 1천210.2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1천209.60원으로 소폭 내렸다가 엔화 약세와 저가매수로 1천211.9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포지션 정리성 매물과 엔화 강세로 전날보다 4.00원 내린 1천209.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이날 거래량은 16억달러에 달했고 23일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210.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한편 마감무렵 엔화는 달러당 121.58엔 원화는 100엔당 994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 정도 올라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99억원 어치를 코스닥에서는 8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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