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장중> 美달러, 월드컴 악재로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런던외환시장 미국달러화가 월드컴 악재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미국의 회계부정을 촉발시켰던 월드컴이 20억달러의 또 다른 회계부정을 안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 최근 기업실적 악화로 이틀간 200포인트 가량 빠진 미국증시 여파도 미달러화 약세를 부추긴 다른 재료였다. 반면 유로화는 일본정부의 은행주식을 매입할 것이란 발표가 엔화에 미친 부정적 여파가 이어져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게다가 세계 증시의 하락이 계속될수록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유로지역의 투자금 환매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유로화 강세를 부추겼다. 한편 유로화는 유로당 0.9814달러로 전날 뉴욕 종가 0.9770달러에 비해 올랐고 엔화에 대해서는 전날 119.15엔에서 119.40엔으로 상승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1.96엔에서 121.54엔으로 떨어졌고 스위스프랑에 대해서도 1.5026스위스프랑에서 1.4956스위스프랑으로 하락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