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달러약세 '환영'..급락세는 '경계'
  • 일시 : 2002-09-19 09:36:00
  • IMF, 달러약세 '환영'..급락세는 '경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IMF의 케네스 로고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9일 지난 봄 이후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급락세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로고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봄 이후로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완연하고 점진적인 약세를 보인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환율의 급작스런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IMF의 타민 바이요미 이코노미스트도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미국과 유럽, 이본 등지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경상수지 적자나 흑자 등 무역 불균형 현상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금융시장에 큰 변화가 일고 있어 이를 정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IMF는 미국과 기타 여러 국가들의 경상수지 적자가 지난 10여년 간 크게 확대됐 다며 이들 국가의 정부는 공공지출을 축소하고 민간저축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기 업회계 관행의 개선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또 경상수지 흑자에 처한 국가들의 경우 성장을 더욱 촉진해야 한다며 유럽은 노동법을 완화하고 일본은 디플레이션 타개와 부실여신 정리에 힘을 기울여 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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