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급등 후 주춤..↑11.50원 1,220.90원
  • 일시 : 2002-09-23 12:05:18
  • <서환-오전> 급등 후 주춤..↑11.50원 1,22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급락으로 급등했지만 추가 상승이 여의치 않았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23.40엔까지 절하돼 지난주 추석 연휴 전에 비해 2엔이나 하락했다. 딜러들은 지난주말 일본 국채 발행이 실패한 탓에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가 다 시 일어 엔화가 미달러화에 대해 급락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이월 시장포지션이 부담되고 엔화 약세폭이 123엔선까지 점차 줄어 달러화 오름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오후 달러화는 122.80-124엔, 1천218-1천224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배 외환은행 차장은 "일본 휴장으로 엔화 변동이 크지 않지만 유럽장부터 다시 절하추세가 시작될 것 같다"며 "124엔선이 테스트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 조흥은행 딜러는 "달러 강세로 달러-엔이 오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본휴장인 가운데 달러-엔의 추가 상승 기대가 약하다"며 "이 여파로 업체 및 은행들에서 매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하지만 123엔선이 지켜진다면 1천220원선은 지지될 것"이라며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뉴욕장에서 엔화 추가 약세 기대가 커져 매수심리가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에 비해 12.60원 오른 1천222원에 개장된 후 1천223원까지 추가 상승시도를 벌였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약세폭 축소와 이월 물량 부담으로 1천221원까지 내렸다가 전주보다 11.50원 오른 1천220.9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0.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3.10엔 원화는 100엔당 992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에 비해 21포인트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9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코스닥에서 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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