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구로다 메들리보고서 내용 부인 123.60엔대로 내려앉아
  • 일시 : 2002-09-24 10:08:11
  • 美달러, 구로다 메들리보고서 내용 부인 123.60엔대로 내려앉아



    (서울=연합인포맥스) 24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메들리보고서 내용을 부인하고 나섬에 따라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3.60엔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구로다재무관은 "정부가 기관투자가들이 해외투자에 적극 나서게 독려했다는 메들리보고서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딜러들은 구로다 발언 이외에도 포지션조정을 위한 달러매물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날 달러화의 지지선은 123.50-.60엔, 저항선은 124엔이 될 것이라고 에상했다. 123.50-.60엔에는 손절매도세가 대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화는 오전 10시3분 현재 123.60-.67엔에 거래됐다. 한편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메들리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보고서 내용이 알려지면서 한때 124엔을 돌파하는 등 초강세를 나타냈었다. 구독자에게만 배포되는 메들리 보고서는 메들리는 "일본 재무성이 해외투자의 상대적인 메리트가 아직도 매우 크다고 투자자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보고서는 일본은행(BOJ)이 은행들로부터 주식을 매입하기로 한데 대해 일본 정부가 강력한 지지를 보냈는데 재무성과 BOJ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같은 의견을 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메들리 보고서는 일본정부가 아직도 금융시스템에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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