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치 하락 '메들리' 보고서 영향 받아 <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3일 뉴욕환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엔화가치 의 하락세의 일부는 일본 재무성이 일본계 투자자들의 투자자금을 해외로 유도하고 있다는 메들리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보고서 내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다우존스 가 보도했다.
구독자에게만 배포되는 이 보고서를 본 소식통에 따르면 메들리는 "일본 재무성 은 해외투자의 상대적인 메리트가 아직도 매우 크다고 투자자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들리 보고서는 재무성은 일본은행(BOJ)가 은행들로부터 주식을 매입하기로 한 데 대해 강력한 지지를 보냈는데 재무성과 BOJ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같은 의견을 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메들리 보고서는 일본정부가 아직도 금융시스템에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일본 재무성이 엔화가치 하락을 반기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지만 이 보고서는 이미 악화된 엔화에 대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는 효과를 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UBS워버그의 샤하브 잘리누스 외환 전략가는 "시장은 엔화를 매도할 구실들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우존스의 스티븐 콕스 테크니컬 애널리스트는 달러화가 이번주에 124.65엔 이상으로 마감할 경우 129.03엔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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