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추가 상승 제한..↑2.00원 1,227.50원
  • 일시 : 2002-09-26 12:10:52
  • <서환-오전> 추가 상승 제한..↑2.00원 1,227.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22.84엔으로 전날에 비해 0.60엔 정도 약세를 보였다. 딜러들은 엔화 약세와 그간 누적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로 달러화가 상승탄력을 받았지만 이미 엔화 약세가 제한된 경험이 있고 역외선물환(NDF)정산 매물이 대기된 만큼 추가 상승이 여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3일간 강한 주식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은 달러화 상승시도에 부담이 됐다. 한편 전날 12원이 급등해 100엔당 1천원선 위로 올라간 엔-원 재정환율이 998원으로 하락해 원화가 엔화 약세에 둔감해진 것도 다른 요인으로 지적됐다. 오후 달러화는 엔화 레벨에 수준이 결정되겠지만 1천230원선에 대한 저항감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1천224-1천230원, 122.50-123.3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심완섭 기업은행 대리는 "일본쪽에서 반기결산을 앞두고 해외투자자금의 회수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달러화가 위쪽으로 올라서더라도 123엔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심 대리는 "서울 환시도 시장 포지션이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으로 몰려 상승탄력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엔화가 큰 폭을 약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1천229원에서 고점이 형성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50원 오른 1천226원에 개장 된 후 엔화 추가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로 1천228.2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선물환(NDF)정산 관련 매물에 밀려 전날보다 2.00원 오른 1천227.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2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2.90엔 원화는 100엔당 998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포인트 가량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1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코스닥에서 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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