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좁은 박스 전망..↓3.10원 1,225.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7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달러당 1천223-1천227원의 좁은 박스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점심시간 동안 엔화는 달러당 122.33엔으로 오전 122.45엔에서 소폭 절상폭을 다시 늘렸다.
딜러들은 엔화의 절상폭 축소가 힘을 받지 못하는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이번주 내내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강했던 만큼 은행권의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이 매물화될 소지가 있어 달러화가 레벨이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오전 현물 거래량이 8억달러에 그치는 등 최근래 3분의 2정도 수준밖에 안돼 오후에도 거래가 많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참가자들은 장마감이 가까워질수록 1천225원을 두고 고민에 빠질 것"이라며 "다음주 엔화 약세 기대가 강하다면 달러화가 1천225원을 기준으로 위에 남아있으려고 할 것이고 아니라면 1천225원 밑으로 하락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딜러는 "엔화만 급하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달러화가 위.아래 변동재료가 서로 상충돼 횡보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에서 일본의 부실채권과 관련 국가신용등급 하향을 예고하고 나서 엔화가 급락세로 돌변할 위험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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