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급등에도 강보합..↑0.80원 1,228.70원
  • 일시 : 2002-09-30 12:04:07
  • <서환-오전> 엔화 급등에도 강보합..↑0.80원 1,228.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3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수요우위로 엔화 급등에도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말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의 약세 여파로 1천225원 언저리에서 출발했지만 역외 매수세, 역내 실수요 등장으로 시장 포지션이 부족해져 1천233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일본의 반기결산을 앞둔 일본 기업들의 엔화 수요가 많아진 탓에 엔화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급절상되자 1천230원 밑으로 레벨을 낮췄다. 딜러들은 역외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인 데다 지난주 월말네고에도 실수요의 꾸준한 등장으로 달러화 레벨이 점차 올라 간 것이 시장에 상승심리를 뒷받침했다며 분기말 수요가 등장한 것도 1천230원 상향돌파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엔화가 달러당 121.50엔대로 지난주에 비해 1엔 정도 절상을 보여 123엔 이상의 엔화 약세 없이는 1천230원 위의 달러화 레벨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 지난주에 이어 다시 증명됐다. 또 이 여파로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1천12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0원이나 급등한 것도 달러화의 상승에 부담을 줬다. 오후 달러화는 121.30-122.20엔, 1천225-1천232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영선 외환은행 대리는 "엔화가 반기말결산과 월말로 엔화 수요가 급증하는 바람에 달러화에 대해 급등했다"며 "122엔선이 깨지면서 달러화 손절매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고용희 조흥은행 과장은 "시장 포지션이 부족한 탓에 달러화가 급상승했다"며 "하지만 엔화의 급절상으로 오전 한때 넘었던 1천230원선은 어려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오후 달러화가 1천225-1천230원에서 변동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지난주보다 2.40원이나 하락한 1천225.50원에 개장된 후 역외 및 역내 수요로 1천233원으로 급등했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폭등으로 1천228.50원으로 급하게 오름폭을 줄였다가 지난주보다 0.80원 오른 1천228.7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1.44엔 원화는 100엔당 1천12원으로 지난주보다 10원이나 올랐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나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5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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