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상승심리 한풀 꺾여..↓0.50원 1,227.30원
  • 일시 : 2002-10-01 12:01:15
  • <서환-오전> 상승심리 한풀 꺾여..↓0.50원 1,227.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월초인 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상승심리가 한풀 꺽이며 반락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 약세 분위기였던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의 여파로 하락개장했지만 이틀연속 역외 매수세에 자극받아 다시 1천231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전날 출회됐던 업체네고가 아직 다 해소되지 못했고 전날 엔-원 재정환율이 급등했던 여파로 1천230원 이상으로 상승탄력을 받기는 버거운 모습이었다. 딜러들은 엔화가 전날 수준보다 0.40엔 정도 약세를 보였지만 엔-원 환율이 하락하며 그 효과를 상쇄했다며 유일하게 1천억원대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시장의 '롱 마인드'를 뒷받침했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정책협의회에서 가계대출에 대한 추가대책과 증시안정기금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그간 달러화 상승의 심리적 배경이었던 경제기초여건 불안을 완화시켰고 이에 종합주가지수가 상승반전해 결국 달러화는 반락되기에 이르렀다. 오후 달러화는 121.80-122.50엔, 1천225-1천231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순 기업은행 대리는 "시장에 업체 네고와 엔-원 '숏 플레이'에 의한 물량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손절매도가 나왔다"며 "최근 장중 수급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면이 많아서 거래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엔화가 121엔대를 두번 경험하며 이중천정을 형성해 추가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일중으로 시장포지션이 무거워 1천230원선 위는 버거울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80원 내린 1천227원에 개장된 후 1천226.50원으로 한 차례 더 내렸지만 역외매수세를 빌미로 다시 1천231원까지 상승시도를 보였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 네고와 차익매물에 밀려 1천226.70원으로 떨어졌다가 전날보다 0.50원 내린 1천227.3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2.23엔 원화는 100엔당 1천4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가량 올라선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96억원 코스닥에서 6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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