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달러-원, 1,190-1,250원서 상승세 전망<삼성선물>
일시 : 2002-10-01 15:32:41
4분기 달러-원, 1,190-1,250원서 상승세 전망<삼성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삼성선물은 올 4.4분기 달러-원이 1천190-1천250원의 변동폭에서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초인 1일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2002년 4분기 환율전망'에서 같은기간 달러-원은 달러-엔 완만한 오름세 및 수요우위의 수급구조로 상승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정미영 연구원은 "미국을 위시한 세계경제의 회복지연으로 우리나라의 수출회복세가 지속될지 여부가 불투명하고 여행수지 악화에 기인한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이 달러-원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또 "현재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연내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의 본격 유입이 어렵다"며 "외국인의 국내증시 투자가 본격화되지 않는다면 달러-원의 하락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자본수지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M&A시장의 위축으로 외국인 직접투자자금 유입이 미미한 수준인데다 4.4분기가 계절적으로 원유 수입이 증대되는 시기고 이라크를 둘러싼 긴장고조로 유가 상승세 지속될 가능성도 수급악화의 다른 요인들이다.
달러-엔은 세계적인 달러화 약세추세 울타리 안에서 일본내부의 취약한 경제기초여건 및 부실채권처리문제의 힘을 받아 120-126엔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엔-원 환율은 1천원선 전후의 등락세가 이어질 것이나 갈수록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삼성선물에 따르면 기술적 분석상으로 Weekly MACD 에서 발생한 골든 크로스가 중기 상승 추세를 말해주지만 매 레벨마다 저항선이 포진되어 있어 앞으로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특히 1천250원은 1천335원에서 1천164원까지 하락의 50%선이고 Weekly Chart 의 120일 이동평균선에 해당되므로 강한 저항이 예상되며 이 선의 상향돌파에 실패할 경우 중기하락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