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227-1,234원 전망..↑2.90원 1,230.60원
일시 : 2002-10-02 13:48:48
<서환> 1,227-1,234원 전망..↑2.90원 1,23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1천227-1천234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엔화는 점심시간 동안 오전수준인 123엔 초반에서 변화가 없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600억원대로 100원 가량 불어났다.
딜러들은 현 상황에서 달러화가 위로 치솟는 재료는 엔화 급락밖에 없지만 123.30엔선의 지지대가 강해 그 가능성이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엔화가 낮은 수준에 와있기 때문에 달러화가 1천230원선 밑으로 깊이 하락하기도 힘들다며 3일 개천절 휴장을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 거래량이 10억달러에 그쳐 최근 거래량이 늘어났던 것 추세에서 이탈했다"며 "아무래도 달러화 방향에 대한 불안과 휴일을 앞둔 우려감이 깊기 때문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이 딜러는 "달러화가 오르더라도 1천233원 내리더라도 1천227원이라는 전망을 한다"며 "이 레인지의 중간인 1천230원대에서 새로운 포지션을 잡는 것이 내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아시아 장에서 엔화 움직임이 정체될 것 같다"며 "부지런한 유럽거래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오후 3시반즈음해서 달러화가 움직일 요인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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