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123엔 돌파 무위속 투기적 매도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3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개장초 달러당 123엔 돌파가 무위로 돌아간 데 따른 투기적 매도세가 일어 엔화에 대해 보합권으로 내려앉았으나 도쿄주가가 급락세를 나타내 하락도 제한되고 있다. 딜러들은 도쿄증시에서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지난 9월6일 기록한 19년래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달러매수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뉴욕주가가 AMD실적 악화 여파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달러화의 상승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의 5년만기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는 것도 달러화의 움직임을 좁은 박스권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이들은 국채 입찰이 성공적일 경우 달러화가 하락하겠지만 전액 낙찰되지 않는다면 엔화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화는 오후 1시1분 현재 122.82-.88엔에, 닛케이지수는 111.53포인트(1.23%) 떨어진 8,937.80에 각각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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