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229-1,234원 전망 속 상승분위기..↑0.50원 1,230.90원
일시 : 2002-10-04 10:10:12
<서환> 1,229-1,234원 전망 속 상승분위기..↑0.50원 1,23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1천229-1천234원의 변동폭 전망속에서 상승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뉴욕역외선물환(NDF)시장의 미달러화 1개월물은 엔화의 123엔대 절하 여파로 서울 환시 현물기준으로 1천232원 이상에서 강세를 유지했다.
딜러들은 NDF의 상승 분위기와 엔화가 개천절 휴일 동안 123엔대의 약세를 보였다는 재료를 삼아 달러화의 상승시도를 벌이고 있지만 정작 서울 환시 개장후 주변여건은 밋밋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22.55엔으로 지난 2일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2.84엔보다 오히려 절상됐고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은 150억원 매도 우위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 이날이 주의 마지막 거래일로 주말을 앞둔 상황도 시장 거래자들의 거래의욕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이들은 하지만 미국의 서부항만 폐쇄가 중기적으로 여타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한국 원화에 더 큰 충격을 줄 것이란 UBS워버그의 분석이 나온 데다 미국증시 연일 하락, 유가 급등세 등의 원화 약세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1천230원선에 강한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 1일 순매도 됐던 1천700억원 중 외국인 주식 거래자금이 1억4천만달러 정도의 달러화 수요로 등장할 것 같다"며 "시장은 이 요인이 등장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역내외 일단 시장포지션이 넉넉하지는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이틀간 NDF의 상승세가 의식되기는 하지만 전고점 1천233원선을 넘어서지 못했다"며 "NDF의 강세 여파가 장중까지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주말을 앞둔 상황에서 외생변수의 급작스런 변화가 없다면 일중 고점은 1천233원선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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