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재료부족으로 정체..↑0.60원 1,231.00원
  • 일시 : 2002-10-04 12:03:36
  • <서환-오전> 재료부족으로 정체..↑0.60원 1,23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오전 변동폭 1.20원 안에서 정체됐다. 이날 개장 초 분위기는 지난 이틀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123엔대의 약세를 보였고 역외선물환(NDF) 1개월물도 강세를 나타냈던 탓에 상승세였다. 하지만 엔화가 달러당 122.50엔대로 개천절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보다 절상된 상태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동향도 미미해 달러화는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또 주말을 앞둔 터라 거래의욕도 축소됐다. 딜러들은 결정적으로 엔화가 이틀간 123엔선을 넘는 약세시도에 두번이나 실패한 후 정체되면서 시장에 달러화 동인이 없다며 역외세력도 잠잠해 시장에 재료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달러화는 122.20-122.80엔, 1천229-1천234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영준 산업은행 대리는 "시오카와 마사주로 재무상의 엔화 약세 조장 발언에도 시장이 반응을 하지 않았다"며 "123엔 상승돌파 실패한 휴우증과 오늘 미국에서 발표될 9월 실업률을 앞둔 관망세로 정체됐던 시장 분위기가 오후에도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두현 외환은행 대리는 "시장 포지션이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으로 몰린데다 시장 마인드가 '사자'우위인 탓에 달러화가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런 시장 포지션이 하루아침에 쌓인 것이 아니어서 오후 엔화의 급강세나 종합주가지수의 폭등 등의 재료가 없다면 그대로 다음주 이월될 양상"이라고 말했다. 김 대리는 "오후에도 엔화 변동이 없다면 오전의 좁은 레인지가 유지될 것"이라며 1천230-1천232원의 변동폭을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장보다 0.10원 높은 1천230.50원에 개장된 후 상승시도와 결제수요로 1천231.7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고점매물과 추가 상승재료 부족으로 다시 개장가까지 오름폭을 줄인 후 전장보다 0.60원 오른 1천231.0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 마감무렵 거래량은 7.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2.58엔 원화는 100엔당 1천4원으로 전장보다 3원 올랐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2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1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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