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對엔 120-125엔 범위 당분간 유지 예상" <사카키바라>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대장성(현 재무성) 재무관은 4일 당분간 미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0-125엔 범위 내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크며 일본은 달러화가 이 범위 아래로 급락하지 않는 한 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카키바라는 이전에는 일본당국이 엔화가치를 추가로 약화시키고 싶어했으나 지난 1주일간 시오카와 마사주로 재무상과 구로다 하루히코 재무관이 환율을 시장에 맡기고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엔화가 달러당 115-116엔 수준까지 급등하면 시장개입의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카키바라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비이성적 열광'에 대해 경고했던 시점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6,600 부근이었던 점을 지적하면서 다우지수는 손쉽게 7,000선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주택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며 이라크와 전쟁이 벌어질 경우 미국의 예산적자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는 11월 미국의 선거시즌과 동절기 시작 시점 사이에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거의 95%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카키바라는 일본의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강력한 정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8,000선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dawny@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