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약세로 상승..↑3.30원 1,235.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엔화 약세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23.10엔대로 지난주에 비해 0.40엔 정도 절하됐다.
하지만 미달러화는 개장가에서 오름폭을 2.60원 올리는데 그쳐 추가 상승탄력은 강하지 않았다.
딜러들은 3개월만에 1천230원대로 올라섰다는 레벨부담이 존재하는 가운데 추가 상승 모멘텀이 없었다며 1천235원을 넘어서는 업체 네고로 매물벽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달러화는 122.70-123.70엔, 1천232-1천23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혁준 제일은행 과장은 "달러화가 방향을 아직 못 잡은 상태지만 레인지 안에서 매수세가 강하다"며 "123엔대 초반에 저가매수세가 강해 달러화가 123.70엔까지 오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미국 서부항만 폐쇄, 이라크 전쟁 가능성 등의 주변여건 불안으로 달러화가 상승세를 탔다"며 "하지만 시장에 레벨부담에 대한 우려가 많아 상승폭은 제한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 과장은 "주변의 불안요소들이 제거되지 않는 한 오후 한 차례 1천237원을 향한 달러화의 상승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지난주보다 1.20원 오른 1천233.60원에 개장된 후 추가 상승에 미진하다가 저가매수세로 1천236.2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고점매물에 밀려 1천235원으로 떨어졌다가 지난주보다 3.30원 오른 1천235.7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 마감 무렵 거래량은 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3.11엔 원화는 100엔당 1천3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나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1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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