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게걸음장 전망예상..↓2.90원 1,24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오전에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게걸음 장세가 예상됐다. 이날 엔화는 점심시간 동안 달러당 124.15엔으로 오전장 마감 무렵과 비슷하다. 딜러들은 엔화나 국내 증시 등 달러화의 주변여건에 변화가 없어 달러화의 동인이 마련되지 못했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엔화가 다시 124엔이 지켜지며 추가 절하될 태세인 분위기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달러화가 상승할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오후 들어 한동안 달러화의 게걸음 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장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시장 포지션 상황에 따른 변화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조정기대감으로 시장에 '숏 플레이'에 나섰던 세력이 많으면 달러화는 장막판 주변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낙폭을 줄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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