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강한 상승심리로 급반등..↑6.10원 1,252.70원
  • 일시 : 2002-10-10 12:01:20
  • <서환-오전> 강한 상승심리로 급반등..↑6.10원 1,25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증시불안과 역외매수에 힘입어 강한 상승심리로 급반등했다. 이날 미달러화의 급반등은 전날 미국증시의 하락여파로 국내 및 닛케이 증시의 급락에서 기인했다. 두 증시의 급락으로 인한 기초경제여건 불안이 달러화에 대한 원화와 엔화의 동반약세를 초래한 셈. 개장초 엔화는 전날 124엔대보다 1엔이나 절상된 123엔 초반으로 강세를 보여 서울 환시에서 미달러화의 하락출발을 야기했다. 하지만 이후 123.50엔까지 강세폭을 줄여 서울 환시 달러화에 추가 상승에 탄력을 부여했다. 오후 달러화는 123.30-123.80엔, 1천247-1천257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상현 한미은행 과장은 "저항선이던 123.40엔선을 뚫고 올라서서 위쪽으로 가능성을 줘야 될 것 같다"며 "오후 123.30엔을 바닥으로 123.80엔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박용일 하나은행 대리는 "강한 상승심리가 달러화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 만큼 시장에 매도세가 없다"고 말했다. 박 대리는 "역외세력은 1천250원 위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하지 않는 가운데 역내세력의 매수세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증시급락, 경제기초여건 등의 불안을 재료삼아 시장의 상승심리가 계속될 여지가 있어 오후에 한 차례 2-3원 정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3.60원 내린 1천243원에 개장된 후 역외매수에 따른 역내의 추격매수와 종합주가지수 600선 붕괴로 1천249.70원까지 급반등했다. 이후 달러화는 차익매물에 밀려 1천247.20원으로 빠졌다가 전날보다 6.10원 오른 1천252.7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9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3.50엔 원화는 100엔당 1천14원으로 전날보다 9원이나 올랐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30포인트 빠진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465억원 코스닥에서 25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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