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시장심리 매수에 편향..급상승 ↑5.30원 1,26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거래자들 심리가 상승쪽에 치우지며 달러화 상승이 급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미국달러화는 개장후 1천258원대를 고점으로 등락하다가 역외매수와 '숏 커버'로 1천266원까지 급등했다.
딜러들은 담배인삼공사[33780]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발행대금이 나올 것이란 기대로 달러화를 팔았던 은행권이 갑작스런 역외매수세와 엔화 약세에 급히 '숏 커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여파가 달러화를 급하게 올라가게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초 담배인삼공사 DR발행의 가격결정은 한국시각으로 전날 오후 3시였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
우종안 재정경제부 재정자금과장은 "전날 담배인삼공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져 가격결정이 미뤄지고 있다"며 "오늘 중으로 가격결정이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애초 고점을 1천261원으로 전망했는데 빗나갔다"며 "여전히 시장에 업체 물량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변 불안에 거래자들이 달러화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의 달러화 시세가 높게 거래되고 있다"며 "시장에 달러화 공급이 취약해 시장심리가 한쪽으로 치우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국책은행에서 매도세가 나오고 있는 것이 정확한 성격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시장의 매수심리를 다소 냉각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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