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강한 상승심리로 급상승..↑3.00원 1,260.80원
  • 일시 : 2002-10-11 12:08:18
  • <서환-오전> 강한 상승심리로 급상승..↑3.00원 1,26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강한 상승심리로 급상승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애초 전날 급등에 대한 조정기대로 하락출발했지만 이내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는 엔화는 달러당 123.90엔까지 약세를 보였고 역외매수나 결제수요에 비해 공급은 미약했기 때문이다. 특히 담배인삼공사[33780]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발행대금 유입을 기대해 미리 선매도했던 은행들이 역외매수세에 급하게 '숏 커버'를 한 것이 달러화의 오름폭을 확대시켰다. 한편 전장마감 무렵 우종안 재정경제부 재정자금과장은 "담배인삼공사[33780]의 DR발행대금이 중 2억2천만달러만 해외투자가들에게 팔리고 나머지 1억1천만달러 어치는 담배인삼공사에서 자사주취득한다"고 말했다. 애초 3억7천만달러 예상됐던 공급분이 줄어들어 시장에서는 물량효과를 평가절하하는 분위기였다. 오후 달러화는 123.60-124.60엔, 1천257-1천267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혁준 제일은행 과장은 "달러화가 쉽게 124엔대로 올라서 한 차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며 "아침 대부분 해외거래자의 코멘트가 달러화 하락쪽으로 치우쳐 있던 것을 볼때 시장포지션이 부족할 수 있어 달러화에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가 1천300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처럼 시장 분위기가 달러화 강세쪽으로 기울었다"며 "담배인심공사와 관련된 달러화 공급분이 애초보다 줄어들어 시장의 급등세를 잠재울 만한 여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오후 한 차례 더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70원 오른 1천258.50원에 개장된 후 조정기대와 담배인삼공사의 DR 물량 선매도로 1천255원으로 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매수세와 역내 '숏 커버'가 시장수급과 심리를 한쪽으로 몰자 1천266원까지 급등한 후 전날보다 3.00원 오른 1천260.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 무렵 거래량은 1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3.90엔 원화는 100엔당 1천18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포인트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6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3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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