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치, 日경제 우려 증폭 對유로 3년래 최저 수준 하락
  • 일시 : 2002-10-12 02:21:17
  • 엔화가치, 日경제 우려 증폭 對유로 3년래 최저 수준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1일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시중은행 보유 주식 매입 방안이 일본경제에 보탬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유로화에 대해 3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퍼시픽자산운용의 수디 마리아파 매니저는 "엔화 약세는 전반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면서 "일본정부가 은행권 부실채권의 정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업도산의 타격을 어떻게 줄일 것인지에 대해 명확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가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엔화는 유로당 122.27엔에 거래돼 전날의 121.94엔에 비해 0.67엔 하락했고 한때 122.64엔까지 떨어져 지난 1999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달러당 124엔으로 전날의 123.63엔에 비해 떨어졌다. 엔화가치는 지난 6주간 5주에 걸쳐 하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에 대해서는 1.3%, 달러화에 대해서는 0.6% 떨어졌고 지난 8월말 이후로는 유로화에 대해 4.8%, 달러화에 대해 4.5% 각각 내렸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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