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오름폭은 제한..↑4.40원 1,26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지난주의 상승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름폭은 제한받고 있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23.90엔대로 지난주와 변화없고 국내증시는 지난주말 미국증시의 급등세 영향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힘입어 600선 위로 올라섰다.
딜러들은 국내증시 상승에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데다 발리의 폭탄 테러나 미국의 저격 사건 등 대이라크전쟁을 유인할 만한 불안요인이 잇따르고 있고 세계경제에 대한 비관적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아시아에서 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를 팔 이유가 미약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아직 달러화의 상승추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저점매수 타이밍을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의 분위기는 추가 상승을 내심 바라고 있다"며 "이는 엔화가 정체됐지만 엔-원 재정환율은 지난주보다 1원 정도 오른 것을 통해 증명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추가 상승할 모멘텀이 없는 것이 문제"라며 "지난주의 상승분위기만으로는 이전의 상승재료들이 이미 달러값에 반영된 느낌이 크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다른 딜러는 "시장의 상승마인드와 반대로 시장 포지션은 다소 무거운 듯 보인다"며 "지난주 달러화 급등에 대한 조정기대감이 자라고 있는 만큼 오늘 한 차례 상승 후엔 1천260원선 밑으로 한 차례 추락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딜러들은 일중 달러화 변동폭을 1천257-1천265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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