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亞증시 상승 영향으로 오름폭 제한..↑3.70원 1,263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오전종가 1천263.40원에서 내려서 오름폭 제한을 받고 있다.
직접적인 동인은 엔화가 닛케이 지수의 급등세로 점심시간 동안 달러당 124.31엔으로 오전에 비해 소폭 약세폭을 줄였기 때문이다.
딜러들은 하지만 닛케이 지수는 물론 대만 가권지수나 홍콩증시 등이 모두 미국증시 안정 기대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서울 거래소도 630선 상향돌파를 앞두고 힘겨루는 모습이어서 심리적인 배경이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안정통화로써 미달러화의 가치를 높였던 세계증시 불안이 가시는 것은 서울 환시에서 달러화 매수심리를 다소 누그러뜨리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1천260원선을 바닥으로 한 하방경직성은 유효한 실정이다.
엔화가 124엔대에서 머물고 있어 125엔대를 향한 추가 약세 발판이 사라지지 않은데다 오전 역외매수세가 강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한 곳의 역외투자은행에서 매수세가 오후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며 "주변 분위기와 달리 수급이 한 쪽으로 기운다면 달러화는 어쩔수 없이 레벨을 높여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역내의 NDF 정산 매물이 있지만 역외에 동조하는 역내세력이 늘수록 달러화는 1천265원을 향한 상승시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매수세가 강하지만 180도 전환해 만일 오후늦게 차익실현에 나선다면 달러화가 급하게 하락할 개연성이 있다"며 "그래서 추격매수에 나서기도 꺼림칙하다"고 전했다.
딜러들은 오후 달러화가 1천259-1천265원에서 변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