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뉴욕주가 급등으로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5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씨티그룹 등 주요 미국 기업들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뉴욕주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 4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4.86엔에 거래돼 전날의 124.32엔에 비해 0.54엔 상승했고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0.9812달러로 전날의 0.9874달러에 비해 0.0062달러 올랐다.
달러화는 한때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4.97엔까지 올라 지난 6월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뉴욕주가는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급등해 스탠더드앤푸어스(S&P) 지수의 경우 3.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애버딘자산운용의 로드 데이빗슨 매니저는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미국으로 흘러드는 자본이 증가해 달러화 상승의 촉매가 되고 있다"면서도 "미국경제가 아직 주가가 크게 추가 상승할 정도로 튼튼하지는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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