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상승시도 실패로 손절매도..↑2.10원 1,249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한 차례 상승시도에 실패했다. 딜러들은 전날 손절매도에 나서지 않은 일부 은행에서 매수에 나서며 레벨을 높이려는 시도를 했지만 시장에 물량부담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고 주변여건들이 추격매수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내은행권에서 '롱 스탑'에 나서고 있다"며 "개장이후 달러화의 레벨이 많이 낮아졌고 엔화의 125엔대 추가 약세 가능성도 있는 만큼 추가 하락보다 오름폭을 확대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만 추가 손절매도가 한 차례 더 나와 달러화가 1천247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의 매수심리가 타격을 입은 상태로 회복이 잘 되지 않을 것 같다"며 "역외나 엔화가 매수에 우호적인 여건을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달러화의 오름폭 확대는 요원하다"고 예상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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