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북핵 문제 대두시 외국인 매매동향'<대우증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최기억기자= 대우증권은 17일 북한이 미국측에 핵개발계획이 있음을 밝힌 것과 관련, 향후 이 문제의 금융시장 파장을 살피기 위해서는 지난 94년 북핵문제 대두시의 외국인 매매매 동향을 살피는 것이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관련 자료 요약. 94년 한해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총 9,57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북한이 NPT(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하였던 3월에 1,84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미국이 대북제재를 결정했던 6월에는 49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당시 10월과 11월에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컸으나, 이는 KOSPI가 1,000P를 넘었던 시기로 차익매물이 출회된 것이다. 94년 미 증시가 3월과 6월, 11월에 약세 국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북핵문제로 인한 매도세로 단정짓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94년 외국인 월별 순매수 추이> 1월 : +4,449억원 2월 : +3,246억원 3월 : -1,842억원 4월 : -25억원 5월 : +1,143억원 6월 : -495억원 7월 : +1,346억원 8월 : +1,069억원 9월 : +952억원 10월 : -1,060억원 11월 : -5,015억원 12월 : +5,843억원 <94년 북핵 관련 주요 사건 추이> 1.20 IAEA(국제원자력기구), 북에 전면 사찰 최종 통보 2.1 북, 전면사찰 강요땐 NPT(핵확산금지조약,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탈퇴 시사 2.24 북미 합의서 채택 3.12 북한, NPT 탈퇴 5.28 IAEA, 북한 핵연료봉 급속 교체 UN 안보리 보고 6.1 미, 대북제재 결정 6.3 미, 북 재제안 안보리 상정 6.14 북, IAEA 탈퇴 선언 카터 미대사 북한 방문 6.17 김일성 '조건부 핵개발 동결' 6.20 남북회담 예비접촉 28일 개최 제의 6.29 남북 정상회담 평양 개최 합의(7.25 ~ 27) 7.8 김일성 사망 7.11 남북 정상회담 연기 7.15 북 '핵연료봉 재장착' 10.21 북미 핵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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